친구한테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선물 받은 타바론 티라미수 세트의 솔릭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선물해준 친구와는 투썸플레이스에서 로열 밀크티를 원픽으로 마시고 로얄밀크티를 너무 좋아해서 CJ 투썸 밀크티 파우더를 집에 하나씩 쟁여놓고 먹는 사이인데, 그래서 TEA, 차 관련된 티라미수를 보내준 것 같습니다 : )
배송은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팩 2개가 같이 포장되어서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배송도중 완전 해동이 되어버려서 아래 후기에서 보이듯이 많이 녹은 상태였습니다. 배송받고 바로 드시는 것보다는 냉동실에서 다시 충분히 얼린 후 드시는 게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제 TAVALON TEAramisu의 솔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목차
1. TAVALON TEAramisu 소개
2. 타바론 티라미수 맛 솔직 후기
3. 총평
TAVALON TEAramisu 소개
- TAVALON, The Future of Tea
타바론, 차의 미래라고 적혀있네요ㅎㅎ
-TEAramisu
"티"라미수라고 적혀있습니다. 일반적인 티라미수의 영문 표기는 Tiramisu인데 타바론 티라미수에는 차가 많이 들어갔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차"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총 3개의 케이크가 들어있습니다. Earl grey 얼그레이, Matcha 말차, Rooibos 루이보스. 케이크 한 개의 사이즈는 조각 케이크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굉장히 고급진 포장이라 선물로 주고받기 좋은 것 같습니다! 엄마도 보시고 좋아 보인다고 하셨거든요ㅎㅎㅎ
영어로 깨알같이 많이 뭐가 적혀있습니다. 타바론이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회사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일단 한국에 진출했으면 적혀있는 설명도 한국어 버전으로 내는 것이 한국인들에게 좀 더 큰 홍보효과를 불러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읽기 너무 귀찮았어요..ㅋㅋㅋ
- Tavalon's goal is not only to create the best, premium tea blends the world has ever known, but also to cater these tea blends to the American plate.
타바론의 목표는 세계에서 전무후무한 프리미엄 티 블랜딩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인 접시에 오르는 것입니다.
- Utilizing over 200 focus groups to ensure that we've created absolutely delicious, one-of-a-kind recipes that will fit your tastes, our Tea Sommelier Chris Cason selects and blends premium loose leaf teas from all over the world.
200개의 그룹을 활용하여 맛있고 개인 취향을 맞춘 독특한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확신하며, 티 소믈리에 Chris Cason은 전 세계에서 프리미엄 찻잎을 선택하고 블랜딩 합니다.
각각의 케이크를 꺼내보니 이렇게 정갈하게 담겨 있네요. 루이보스 티라미수 찻잎이 쏠린 건 제가 들고 올 때 옆으로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얼그레이와 루이보스는 얼핏 보면 색이 똑같아서 같은 맛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맛을 보니 정말 다릅니다 ㅎㅎㅎ
그럼 이제 솔직한 맛 후기를 남겨 볼게요!ㅎㅎㅎ
타바론 티라미수 맛 솔직 후기
먼저 가장 먼저 먹은 Earl grey 티라미수를 보여드릴게요~
얼그레이가 제일 만만해서 먼저 먹어봤는데 기존의 코코아 파우더가 올라간 티라미수를 생각하고 먹어서 그런지 얼그레이 티 향이 확 느껴져서 상대적인 달콤함이 떨어졌습니다. 시트? 는 일반적인 티라미수와 비슷하게 맨 밑에 빵 시트 얇게 깔려있고 그 위에 마스카르포네(이탈리아 크림치즈)가 두껍게 있고 상단에 상당히 꽤 두껍게 루이보스 티 파우더가 올라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먹어본 Rooibos 티라미수~
루이보스 티는 차로 마실 땐 약간 보리차 느낌으로 마셨었는데, 찻잎 가루로 먹으니까 상쾌한 민트향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빵의 시트는 얼그레이보단 더 두꺼웠습니다. 루이보스가 이렇게 강한 향이었다니 생각보다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Matcha 티라미수입니다.
말차 티라미수는 배송받은 다음 날 먹었는데, 냉장보관을 해서 그런지 많이 녹아서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물이 많이 생겼어요ㅠㅠ 평소에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자주 마시는 편이라 그런 맛을 상상하며 먹었는데, 말차 맛도 마찬가지로 달달함이 없는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세 개의 케이크를 모두 비교해서 순위를 메긴다면,
얼그레이 > 말차 > 루이보스
일단 엄마랑 오빠랑 같이 먹었는데, (저는 tea 차류를 잘 마시는 편이 아니고 엄마랑 오빠는 즐겨마십니다.) 엄마랑 오빠는 상당히 고급진 맛이라고 평가하네요. 사실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엄마가 거의 다 드셨어요.
일단 케이크는 단 맛으로 쌉싸름한 커피와 함께 먹는 게 제 스타일인데, 타바론 티라미수는 단 맛이 하나도 없고 화~한 민트 먹은 것처럼 향긋함이 강해서 제 스타일은 아니네요. 말차 같은 경우는 너무 두껍게 Tea 차 가루가 있어서 입안에서 뭉땡이로 뭉쳐져 텁텁하기도 하고 원래는 달달구리 해야 하는 마스카르포네도 달지도 않고 크림치즈에서 미묘하게 나는 커피 향도 나지 않아 그동안 먹어봤던 티라미수와는 전혀 다르니 참고하세요! 그래서 초코 좋아하고 단 거 좋아하는 분들에겐 불호일 것 같습니다.
단 것을 안 좋아하고 민트 좋아하시는 분들, 차 Tea를 즐겨 드시는 분들이 선호하실 것 같아요. 어른들이 먹기에, 저도 어른이지만 더 어른들... 좋은 디저트 일 것 같아요!
총평
달달구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비추이지만 단 거 싫어하는 분 또는 부모님이나 어르신들께 선물하기엔 달지 않은 고급 디저트 느낌이라서 추천합니다! 패키징도 깔끔해서 선물용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존에 먹어 본 흔한 케이크 맛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케이크를 원하는 사람에게도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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