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서 버터를 산다면 무조건 유러피언 버터입니다. 요 근래 코스트코에 유러피언 무염버터가 입고되지 않아 매번 허탕만 치다가 드디어 구매했네요...! 참고로 상동, 하남 코스트코 지점 추후 재입고 예정이 없다고 합니다.
너무너무 맛있고 가성비 좋은 무염버터에 대해 내돈내산 솔직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목차
1. 코스트코 유러피언 무염버터 소개
2. 대용량 버터 소분 방법
3. European Style BUTTER unsalted 총평
제품 소개

코스트코의 대용량 제품으로 직접 소분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합리적입니다ㅎㅎㅎ 그리고 저는 처음 소분할 때 약간 힐링도 되어서 재미있더라고요. 언제 칼로 이렇게 찰흙 자르듯 썰어보겠어요~ 이제 제품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 무게 : 1.81kg
- California Dairies European Style Super Premium BUTTER unsalted
캘리포니아 유제품 유러피언 스타일 슈퍼 프리미엄 무염버터 : 코스트코에선 유러피언 무염버터라고 하면 다 아는 제품입니다!
- Milk from cows not treated with rBST*
소들에게 rBST, 동물용 성장호르몬을 사용하지 않은 우유라고 적혀있습니다. 동물복지에 신경쓰는 버터니까 더 좋네요!

1월 18일, 어제 구매했는데 Best by 03/25/22, 올해 3월 25일까지 냉장 보관해서 먹으라고 적혀있네요. Best by는 유통기한이라기보다는 품질유지기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 코스트코 무염버터의 품질유지기한은 두 달 반정도 되네요!


미국에서 제조한 유크림이 무려 99.94%가 들어간 아주아주 좋은 버터입니다. 우유로만 만든 버터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하네요ㅎㅎㅎ 개봉 후엔 냉장 보관하거나 빨리 먹으라고 하는데, 1.81kg를 아무리 빨리 먹어도 저는 1년은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서 먹고 있습니다!


- Ingredients : Pasteurized cream(from milk), Natural flavorings
원재료명 : 우유를 저온 살균한 크림, 천연향료
- No significant difference has been shown between milk derived from rBST-treated and non-rBST-treated cows.
rBST 처리한 소의 우유와 rBST 처리하지 않은 소의 우유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적혀있습니다. 동물용 성장호르몬을 처리하지 않은 소와 동물용 성장호르몬을 처리한 소의 우유에 차이가 없다는 뜻입니다. 유러피언 버터는 동물용 성장 호르몬을 처리한 소를 사용하진 않지만, 차이가 없더라도 동물복지 차원에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지 않은 게 더 좋겠죠?


개봉을 하면 이렇게 4개의 덩어리로 들어있습니다.


AA 등급을 받은 아주아주 좋은 버터입니다~~ : )
대용량 버터 소분 방법


일단 버터 소분은 이전 포스팅에서 한 치즈 소분 방법보다 조금 더 많이 힘이 듭니다ㅠㅠ 너무 찰져서 칼로 자르는 게 너무나 힘들고 버터는 상하기 쉽기 때문에 칼과 도마를 토치 불로 한번 쓱 소독도 해줘야 하거든요. 사실 작년엔 불로 소독 안하고 했는데도 1년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냉장상태였던 버터는 손에 닿으면 쉽게 녹기 때문에 빠르게 소분을 해줘야 합니다. 누가 가열된 칼로 자르면 쉽게 잘린다고 해서 해봤는데 칼 주변부 버터가 다 녹아버려서 아깝더라고요. 손목이 나가더라도 저는 가열되지 않은 칼을 사용합니다!!
2022.01.20 - [리뷰/음식] - 코스트코 페퍼 잭 치즈 매콤 짭짤한 치즈 어떻게 먹어야 맛있나
치즈와 마찬가지로 버터 소분도 너무 자잘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먹을 때 냉동된 게 너무 크면 냉동상태에서 다시 잘라서 먹으면 되거든요~ 오히려 저 정도 크기의 냉동 상태 버터는 뚝딱 쉽게 잘립니다ㅎㅎㅎ
아무튼 버터도 치즈처럼 버터 사이사이 종이호일을 껴주는데 한 조각의 80% 크기로 사용하면 됩니다 : ) 얼리고 바닥에 툭 치면 떨어질 정도로만 하면 되거든요! 그리고 냉동실로 고고~
European Style BUTTER unsalted 총평
총평 ★★★★★
맛 ★★★★★
짠기 ☆☆☆☆☆
가성비 ★★★★★
우선 저는 작년에 구매하고 재구매하는 케이스입니다.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거든요.ㅎㅎㅎ 저는 냉동된 딱딱한 버터를 빵과 함께 먹는 게 너무 좋더라구요. 카야토스트, 몇 년전 엄청 유행이었던 앙버터처럼 버터를 덩어리로 먹는게 너무 맛있어서 냉동된 딱딱한 상태로 주로 먹습니다 :D
일단 유러피언 무염버터는 무염버터인 만큼 하나도 짜지 않아서 음식 할 때 음식의 맛을 헤치지 않아서 너무 좋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질리지 않는 매력을 가졌습니다. 베이킹 할 때 써보기도 했는데 다들 버터 풍미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가격도 1.81kg에 18,000원으로 작년보단 4,000원 정도 오른 것 같은데 오르는 물가와 동물복지를 신경 쓰는 점을 고려하면 뭐 어쩔 수 없죠ㅠㅠ 그래도 시중에서 파는 서울우유 버터보단 훨씬 맛도 좋고 저렴합니다!
유러피언 무염버터는 코스트코 필수로 구매해야하는 아이템이에요. 지난주 1/13일에 코스트코에 전화했을 땐 이 버터 재입고 예정 따로 안 잡혀있다고 하더라고요. 있을 때 구매해 놓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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