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벌써 세 번째 구매한 트레이더스 아이템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카스테라인데 초코 3개, 크림 3개 해서 총 6개로 구성된 제품이고 가격은 2021년 12월 1일 기준으로 8,980원입니다. 하나에 1,500원 꼴인데 카페에서 이런 카스테라 하나 시키면 5,000원은 훌쩍 넘는데 넘나 가성비 아이템입니다!! : )
왜이렇게 김이 꼈나면, 초코 & 후레쉬 크림 카스테라는 냉동해서 먹는 게 훨~~~씬 맛있거든요! 냉장 보관하라고 써져있지만 원래 빵류는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가 훨씬 떨어지는 거 알고 계신가요? 빵이 습기를 머금은 스펀지가 되어서 곰팡이도 더 잘 핍니다. 그러니 구매 후 바로 냉동 보관해서 드세요!
성분을 보자면 전란액, 박력분, 밀가루, 식물성 크림(팜핵 경화유, 쇼트닝)으로 되어있습니다. 처음에 맛있어 보이긴 했는데 구매 안 한 이유가 팜유랑 쇼트닝 때문이거든요...ㅠㅠ
우선 팜유란, 팜핵 경화유 = 팜유 = Palm Oil 은 인공으로 만든 것으로 몸에 좋지 않습니다. 보통 빵에는 버터를 넣어야 하는 건데 단가를 낮추기 위해 비싼 버터 대신 싼 팜유를 넣는 겁니다. 팜유는 상온에서 고체로 버터처럼 느껴지는 식용유라고 보시면 돼요. 그냥 기름을 먹는 거죠...ㅠㅠ 그리고 쇼트닝이란, 대두 경화유 트랜스지방이 풍부한 제품으로 이것도 피해야 하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트레이더스는 빵류가 참... 질이 좋진 않아요. 대부분의 빵이 SPC 삼립 제품에다 자체 상품은 버터는 없고 팜유로 만들어서 빵은 웬만하면 코스트코에서 구매하고 있습니다. 성분도 안 좋은데 카스텔라를 왜 샀냐? 친구네 집에서 먹어보니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ㅎㅎㅎ 몸에 좀 안 좋으면 어떻습니까 밖에서 파는 음식도 다 안 좋을 텐데 그런 거 5천 원 주고 사 먹느니 이거 천오백 원주고 먹어서 돈 아끼겠다는 마인드였습니다.
냉동상태의 아주아주 차가운 카스텔라입니다. 냉동실이 좀 좁아서 꺼낼 때 기울어져서 초코파우더가 바닥에 떨어져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판매될 땐 아주 깨끗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스 초코&후레쉬크림 카스테라, 상당히 두께감이 좋습니다. 스타벅스의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와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스타벅스 제품을 노리고 낸 건진 모르겠는데 주관적으론 트레이더스의 승리입니다...!
후레쉬크림 카스테라 모습입니다. 냉동했다 먹으면 안에 크림이 아이스크림 같아서 차가운 빵과 너무 잘 어울려서 아주 그냥 순식간에 먹어버리더라고요. 아메리카노와 깐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스벅 제품하고 굉장히 비슷한 비쥬얼인데 맛도 그렇게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스벅 케이크는 좀 비싸기도 하고 케이크는 역시 투썸이죠.
제가 좋아하는 초코 카스테라. 안에 크림이 꽉 차있는 거 보이시나요? 저 크림도 초코맛 크림이라 너무 맛있습니다 ^^* 싸구려 초코맛이 아니라 다크초코 느낌이 나는 초코빵에 초코파우더, 초코크림의 조합이 아주아주 좋습니다. 건강에 나쁘지만 아주 맛있는 디저트예요 다들 꼭 드셔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냉동했다가 먹어서 그런지 아니면 팜유 때문인지, 상온에 두고 빨리 먹지 않으면 빵이 조금 뻣뻣하게 변하더라고요. 맛있게 드시려면 냉동상태로 보관하셨다가 꺼내고 바로 드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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