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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다솔 샹그리아 키트 선물 받아 마셔 본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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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때 친구에게 네이버 선물함으로 선물 받은 다솔 샹그리아 키트 900mL 솔직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알쓰인 저는 샹그리아를 선호하는데 과연 이 제품은 어떨지 기대하면서 마셔봤습니다 : )

 

 

목차
1. 다솔 샹그리아 키트 소개
2. 평가

 

 

 

네이버 선물함 가기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제품에 대한 설명이 뜹니다. 

 

 

 

 

2019년 서울어워즈 식품부문 아이디어 우수상품 수상제품이라고 하네요. 맛 우수상이 아닌 아이디어 우수상품입니다! 

 

배송 및 보관 안내를 읽어보면,

주문 제작 상품이므로 배송 시작까지 최대 5일이 걸립니다.

식품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유통기한은 제작일로부터 6개월입니다.

파손, 변질되어 배송된 상품은 확인 후 교환, 환불해드립니다.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환불 등은 불가합니다.

급하게 필요하시거나 대량 주문을 원하시는 고객은 02-434-9701로 주문 전 연락 부탁드립니다.

 

저는 신정 휴일에 걸쳐서 12/31일에 배송지 입력했는데 1/8일에 받았으니 워킹데이 기준 7일 만에 받은 거네요.ㅎㅎ

 

원료명 및 원산지를 보면,

레몬 : 미국, 칠레산

오렌지 : 미국산

자몽 : 남아공, 미국산

라임 : 미국, 멕시코산

사과, 배 : 국산

얼음 설탕 : 중국산

시나몬 스틱 : 스리랑카산

 

얼음 설탕이 조금 찝찝하긴 하지만 중국산 아닌 게 어디 있을까 싶긴 해요ㅎㅎㅎ 직사광선을 피해 냉장 보관하라고 적혀있는데 저는 받고 실온에 뒀네요ㅠㅠ 

 

 

 

 

받고 난 후 키트로 담금주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보려고 네이버에서 찾아 확인해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선물 받은 900mL짜리는 25,500원, 500mL짜리는 15,500원입니다. 샹그리아는 보통 저렴한 주류에 속하는 편이라 담금주 키트가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습니다!

 

 

 

 

택배 받은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뽁뽁이로 아주아주 두껍게 말려와서 파손의 위험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옆에 깨알같이 건조 과일칩이 들어있었습니다.ㅎㅎㅎ

 

 

 

 

뽁뽁이를 벗기니 이렇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키트 병이 나왔습니다. 

 

 

 

 

쪽지에는 '계절과 정성을 한 병에 담은 건강한 맛의 프리미엄 수제 시럽 브랜드 다솔입니다. 다솔만의 노하우로 만든 특별한 레시피의 천연 생과일 고농축 시럽으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경험해보세요.'라고 적혀있습니다.

 

 

 

 

SANGRIA KIT의 앞, 뒷면입니다. 앞면에는 Dried fruits, Crystal Sugar, Cinnamon 건조과일, 얼음 설탕, 시나몬(계피) / Add Orange Juice Carbonated water 오렌지주스나 탄산수를 넣으라고 적혀있습니다. 

 

 

 

 

병의 뒷면에 적힌 보관방법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라고 되어있는데, 선물 받을 때 안내사항에는 냉장보관이라고 적혀있네요... 뭐징... 그래서 저는 병에 써진 데로 그냥 실온 보관했습니다. 

유통기한은 제작일로부터 6개월이라 했으니 2022년 6월 7일까지입니다.

 

 

 

 

병목에 샹그리아 만들기 레시피가 적혀있습니다.

1. 샹그리아 키트에 원하는 와인을 적당량 부어 냉장고에서 최소 6시간 정도 숙성 후 드세요. 하루 정도 숙성하시면 과일의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탄산수나 사이다를 넣을 공간을 두고 와인을 채우세요.)

2. 드시기 전 숙성된 샹그리아에 탄산수나 사이다, 기호에 따라 레몬즙이나 오렌지 주스, 럼등을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단맛이 싫으시면 탄산수 추천, 단맛을 원하시면 사이다 추천!

 

 

 

 

저는 와인 1잔 정도면 알딸딸해지는 알쓰지만 같이 마실 사람들이 주당이기에 와인 1병을 넣었습니다.ㅎㅎ 와인은 트레이더스에서 2병에 9,900원에 판매하는 투보틀을 넣었습니다. 한 병이 깔끔하게 다 들어가네요~ 냉장고에서 최소 6시간 숙성시키라고 했는데 저는 깜박 잊었기 때문에 실온에서 6시간 두었습니다ㅠㅠ 설에 추웠으니까 뭐 냉장고랑 비슷하지 않을까...

 

 

 

 

다솔 샹그리아 담금주 키트를 솔직하게 평가해보겠습니다.

 

가성비 ★★☆☆☆

편리함  ★★★☆☆

맛 ★★☆☆☆

 

아쉽지만 재구매 의사가 없는 제품입니다. 선물 받아서 마셔봤으니 덜 실망스럽지 제 돈 주고 사 먹었는데 이런 맛이었다면 너무나 큰 실망을 했을 것 같은 그런 제품....ㅜㅜ 일단 가성비면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그냥 주류백화점에서 저가 샹그리아 사마시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저가 와인을 넣기도 했지만 와인 5천 원 + 샹그리아 키트 25,500원 = 대략 3만 원짜리 샹그리아인데, 유럽 여행하면서 마셨던 저렴한 대용량 샹그리아보다 맛이... 시나몬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마셔본 네 명이 모두 한약 같다고 했습니다ㅠㅠ 아무도 맛있다고 하지 않았어요... 떫고 쓰고.. 숙성을 정말 오래 해서 얼음설탕을 다 녹인 채로 마시던가, 사이다를 넣어서 마셔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가성비와 맛은 별 두 개.

편리함은, 담금주 키트니까 편리하긴 한데 기호에 따라 탄산수를 넣어라 사이다를 넣어라 이런 게 좀 복잡하기도 하고 병 앞면엔 오렌지 주스를 넣어도 된다고 적혀있고.. 편리하긴 하지만 나도 모르는 기호를 신경 써야 하는 번거로움과 가이드가 일정하지 않아서 별 세 개.

선물해준 친구의 마음만 고맙게 받은 제품입니다. 아직 냉장고에 남아있는데 언제 먹을지 모르겠네요...ㅎㅎㅎ